"발리 구경하려면 1만3000원"…외국인 관광객에 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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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99.34738236.1.jpg)
15일(현지시간)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주 정부는 전날부터 발리에 들어오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15만루피아(약 1만2825원)의 발리 관광 기여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관광 기여금은 발리를 여행하는 동안 1회만 내면 되며 출국 후 재입국할 경우 다시 내야 한다. 외국인이라도 외교관이나 관용여권 소유자, 항공 승무원, 장기 체류 비자 소유자(KITAS·KITAP), 골든 비자, 유학 비자 등의 소지자는 면제된다.
관광세는 공항 도착장에서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 'Love Bali(러브 발리)' 사이트를 통한 전자 납부도 가능하다.
발리섬은 걷은 세금으로 수입을 늘려 섬의 풍광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쓸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