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순한 먼지들의 책방
올해로 등단 35년을 맞은 중견 시인이 6년 만에 펴낸 신작 시집. 삶과 죽음, 필연과 우연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사색의 세계를 펼친다.

삶을 바라보는 선한 마음과 뭇 존재에 대한 연민이 서린 맑고 투명한 시편이 아름다운 잔상을 남긴다. (창비, 116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