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KAIST 과학기술학 명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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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활용 가상목소리 자문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사진)가 KAIST에서 과학기술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KAIST는 16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조씨에게 명예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는 2021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후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해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합주 기술을 활용한 무대 공연, 가상의 목소리 연구 등을 자문했다. 또 교내에서 열린 기술 공연 시연이나 특강, 토크콘서트 등에 활발하게 참여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 경험을 공유했다. 조 교수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늘 노래했다”고 말했다.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그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등 최정상급 지휘자들과 무대를 함께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조 교수는 도전과 혁신을 실천하며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KAIST의 가족으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구성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KAIST는 이날 혹 탄 브로드컴 회장에게도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KAIST는 탄 회장이 2006년부터 2013년까지 KAIST 총장자문위원회의 해외위원을 지내며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그는 2021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후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해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합주 기술을 활용한 무대 공연, 가상의 목소리 연구 등을 자문했다. 또 교내에서 열린 기술 공연 시연이나 특강, 토크콘서트 등에 활발하게 참여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 경험을 공유했다. 조 교수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늘 노래했다”고 말했다.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그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등 최정상급 지휘자들과 무대를 함께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조 교수는 도전과 혁신을 실천하며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KAIST의 가족으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구성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KAIST는 이날 혹 탄 브로드컴 회장에게도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KAIST는 탄 회장이 2006년부터 2013년까지 KAIST 총장자문위원회의 해외위원을 지내며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