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속요건인 '수출경기' 반등 확인…상반기 3050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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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 전망
"밸류업 지속 위해선 수출 회복 확인돼야"
"수출 올해는 반등 성공할 전망…3050선 갈수도"
"밸류업 지속 위해선 수출 회복 확인돼야"
"수출 올해는 반등 성공할 전망…3050선 갈수도"
수출 회복의 추세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이 밸류업 프로그램이 더해진다면 상반기 중 코스피지수가 305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내고 "고질적인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 경우 기업 실적 개선의 핵심 요건인 수출 경기 회복이 필요조건"이라며 "자사 조사 결과 주력 수출 산업들이 예상 대비 반등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들어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기 전까지 우리 증시는 7.3% 하락했지만, 발표 이후 5.8% 오르며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발표를 계기로 순매수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증시 움직임과 기업 실적도 글로벌 수출 환경에 좌우된다. 이런 가운데 센터는 주요국 긴축과 중국 경기 침체로 지난해 전년 대비 7.4% 감소했던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에는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점쳤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주력 산업들의 수출이 개선됨녀서 기업들의 실적 회복과 증시 상승세도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기시다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정책에 더해 글로벌 공급망 편입, 적극적인 주주환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니케이 225지수가 3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 중인 상황이다.
센터는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을 위해선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환경 개선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실적 개선의 핵심은 그간 부진했던 수출, 특히 반도체 수출이었는데 현재 우리나라 수출은 회복 중이다.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헬스케어, 정유도 견조한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일단 자사 기존 예상 밴드 상단인 2900선을 유지한다"며 "수출 회복 신호가 추세화할 경우 올 상반기 지수가 305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19일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내고 "고질적인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 경우 기업 실적 개선의 핵심 요건인 수출 경기 회복이 필요조건"이라며 "자사 조사 결과 주력 수출 산업들이 예상 대비 반등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들어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기 전까지 우리 증시는 7.3% 하락했지만, 발표 이후 5.8% 오르며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발표를 계기로 순매수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증시 움직임과 기업 실적도 글로벌 수출 환경에 좌우된다. 이런 가운데 센터는 주요국 긴축과 중국 경기 침체로 지난해 전년 대비 7.4% 감소했던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에는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점쳤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주력 산업들의 수출이 개선됨녀서 기업들의 실적 회복과 증시 상승세도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기시다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정책에 더해 글로벌 공급망 편입, 적극적인 주주환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니케이 225지수가 3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 중인 상황이다.
센터는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을 위해선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환경 개선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실적 개선의 핵심은 그간 부진했던 수출, 특히 반도체 수출이었는데 현재 우리나라 수출은 회복 중이다.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헬스케어, 정유도 견조한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일단 자사 기존 예상 밴드 상단인 2900선을 유지한다"며 "수출 회복 신호가 추세화할 경우 올 상반기 지수가 305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