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방송사 인터뷰…"서방이 개입 안 했다면 전쟁 1년 반 전에 끝나" 주장 나발니 의문사 미스터리 확산 속 언급 '패스'…"우크라전, 여전히 협상할 준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생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dpa·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국영 방송사인 '전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사(VGTRK)'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에게는 단지 전략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생전 최대 정적으로, 지난 16일 시베리아 감옥에서 의문사한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최근 진행한 미국의 극우 논객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 관한 질문을 받자 우크라이나전이 "그들(서방)에게는 그들의 전략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는 운명·삶과 죽음의 문제"라며 "'칼슨과의 인터뷰'를 듣는 사람들이 이를 깨닫기를 바랐다"고 답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쪽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러시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러시아와 외국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또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전쟁은 1년 반 전에 끝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초기의 평화적 조치에서 군사적 수단으로 전환해 이 분쟁을 평화적으로 끝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나아가 러시아는 여전히 평화적 해결책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2년간 크렘린궁이 국내에서 애국심을 결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의 생존 문제로 묘사해온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공개된 터커 칼슨 앵커와의 인터뷰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미국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이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이 끝없는 동원과 히스테리, 국내 문제들은 조만간 합의로 귀결될 것"이라며 만 2년간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 등에 이제까지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했다.
또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절대 거부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전날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 마을을 완전히 해방하고 (적군을 향해) 8.6㎞ 진격했다"고 밝혔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라는 발언으로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MAMA 2025 비하인드' 영상에는 장원영이 홍콩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장원영은 "맛있는 저녁 먹어야지"라며 "저는 홍콩 좋아한다. 맛있는 거 많다.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중국 누리꾼들은 장원영이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언급한 대목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장원영이 홍콩을 중국의 일부가 아닌 독립된 국가로 표현했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홍콩을 특별행정구로 규정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중국 누리꾼들은 "홍콩은 중국의 영토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장원영이 주권 모독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JangWonyoungHongKongCountry'(장원영 홍콩 국가 발언), '#IVEGetOutofChina'(장원영 중국 나가라), '#KoreanIdolsHistoryEducation'(한국 아이돌 역사 교육) 등의 해시태그가 커지고 있따.현지 매체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시나연예는 "이는 중국 영토 무결성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 역시 "한국 아이돌들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치적 민감성은 부족하다"며 "중국 팬들에게 돈을 벌면서도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비난했다.장원영을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2년 파
미국 내에서 보험료가 폭등해 고전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에 따른 건강보험료 보조금 지급이 끝나면서다.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이 지난해 말로 종료되면서 가입자 다수가 보험료가 두 배 이상 오르는 상황을 맞고 있다.월 보험료가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까지 뛰는 사례도 많다. 캘리포니아 주민 르네 루빈 로스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보험료가 지난해 월 1300달러에서 올해 월 4000달러로 2700달러(약 390만원)가 늘어날 예정이다.건강보험료 폭등으로 기존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일부는 아예 건강보험 없이 지내기로 결정하거나 일부는 보험료는 낮지만 치료받을 때 본인 부담금이 수천달러에 달하는 보장 수준이 낮은 보험으로 갈아타고 있다.오리건주에 사는 마크·케이트 드와이어 부부의 경우 보험료가 연간 총소득의 4분의 1에 이를 정도로 급등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들 부부가 올해 가입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보험은 월 2000달러에 달해 두 사람은 결국 남편의 보험만 유지하고 아내의 보험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25년에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던 약 50만명 가운데 6만여명이 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미 의회예산국은 보조금이 없을 경우 약 400만명이 보험을 잃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바마케어 보조금이 처음 확대된 2021년 이후 더 많은 사람이 지원 대상이 되고 개인 부담금이 낮아지면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2400만명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상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자영업자이거나 건강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소규모 사업
미국인과 결혼한 한 미모의 필리필 여성에게 "돈과 영주권을 노린 위장 결혼 아니냐"는 주변의 눈초리가 쏟아졌다.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 여성 린은 한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해 미국인 브렛을 알게 된 뒤 오랜 시간 온라인 대화를 통해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엔지니어로 일하던 브렛에게서 처음 메시지를 받은 린은 그의 첫인상에 대해 "귀엽다고 느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 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직접 만난 적이 없었다. 약 2년이 지난 뒤 린이 미국 매사추세츠를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후 브렛은 린에게 청혼했고 린은 한결같은 태도와 진심을 보인 브렛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후 청혼을 수락한 뒤 미국으로 이주했다.이들은 결혼에 골인한 뒤 커플 SNS 계정을 개설해 연애 과정부터 결혼 생활 등 일상을 공개해 왔다. 현재 린은 미국에 거주한 지 약 5개월이 지난 상태로 아직 취업하지 못해 구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계 소득은 현재 브렛이 전담하고 있다. 린은 가사 전반을 맡고 있다.이후 부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린이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했다"며 '그린카드'가 목적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린카드는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장기 체류하며 취업할 수 있는 영주권이다. 시민권과는 다르다. 일부는 금전적 목적을 갖고 접근한 결혼이라고 보기도 했다.린은 "뚱뚱한 미국 남성과 단지 돈을 보고 결혼했거나,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했다는 말을 듣는다"며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보통의 부부들처럼 서로 사랑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