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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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오는 23일 '범죄도시3' 일본 개봉을 앞두고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마동석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린 '범죄도시3' 상영 전 시사회와 프리미어 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모든 행사에는 마동석과 쿠니무라 준,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이 함께했다.

시사회 전 무대인사에서는 일본 관객이 객석을 가득채워 마동석과 '범죄도시3'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느끼게 했다.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무대인사 사진 촬영을 허락하며 일본 언론의 놀라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24개의 일본 매체가 이날 행사 관련해서 보도했으며, 관련 기사들은 일본 최대 포탈인 야후 주요 뉴스 TOP과 엔터테인먼트 뉴스 TOP를 연이어 장식했다.

특히나 일본에서는 마동석의 공식 첫 방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마동석이 가는 곳마다 팬들이 운집해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서 환대를 받았다. '범죄도시3' 상영 이후에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일본 관객들은 '마블리는 실제했으며 매우 크고 귀여워서 팬서비스를 잘해줬다', '고마워요 '범죄 도시3 앞으로도 시리즈 계속 쫓아갑니다', '이번의 무대인사 촬영이 허락된 것이 동석이형의 요청이라고 듣고 다시 반했다', '귀엽지만 큰 옷과 큰 근육을 입고 걷고있다, 그게 마블리'다 등의 칭찬을 남겼다.

영화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영화를 본 일본 관객 역시 '마동석의 복싱은 역시나 놀랍다', '아시아의 액션 영웅이다', '마블리의 말대로 스트레스 해소에 딱 맞는 액션으로 극장에서도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의 야쿠자가 나오고 강력한 악당도 등장했고, 액션도 보다 화려해지고, 웃음도 레벨업 된 시원한 엔터테인먼트 영화였습니다'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5일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는 한국 영화 최초로 일본에서 열린 행사다. 일본 배급사 트윈과 '범죄도시' 제작사들이 협력해 연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넷플릭스 '리키시' 주연을 맡은 이치노세 와타루, '크로우즈 제로', '원내 경찰' 키리타니 켄타 등 일본 유명 배우들과 '바람의 검심'의 오오토모 케이시, '에고이스트'의 마츠나가 다이시 등의 감독들과 나고시 토시히로, 코지마 히데오 등 유명 게임 제작자들도 참석했다. 여기에 더해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과 일본 최대 배급사 관계자들까지도 마동석과 '범죄도시3'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한국 영화로서 해외에서 이렇게 큰 프리미어 행사를 여는 것이 처음 이었지만 성황리에 마친 만큼 '범죄도시' 시리즈가 해외에서 상영 될 때 큰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는대 큰 기여를 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신작 '범죄도시4'는 지난 15일 개막한 베를린 영화제 공식 초청 돼서 영화제 기간 동안 4차례 상영을 통해 해외 언론과 관객을 만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