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상대 고를 때…요즘은 사주 보다 '이것'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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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2~17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형제 중 출생 순위(18.4%)', '사주(12.7%)' 순이었고, 여성은 '사주(19.1%)', '형제 중 출생 순위(13.1%)'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돌싱들은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성격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익히 안다"며 "따라서 교제 중에 끊임없이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혈액형이나 MBTI 등이 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맞선 자리에서는 상대가 '공감 표현을 잘해줄 경우(남성)'와 '뻔한 칭찬이라도 해줄 경우(여성)' 각각 대화가 원만하게 술술 잘 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 맞선 상대에게 어떤 장점이 있으면 대화가 술술 풀릴까요?'라는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 3명 중 한 명 이상인 35.2%가 '공감 표현'이라 답했고, 여성은 34.1%가 '뻔한 칭찬'으로 답했다.
'재혼 맞선 상대와 어떤 공통점이 있으면 단시간 내에 친해질 수 있냐'는 물음에는 남성의 경우 '직업관(33.3%)'과 '취미(25.8%)'를, 여성은 '취미(34.1%)'와 '출신지(24.7%)'를 각각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출신지(18.8%)'와 '출신 학교(15%)', 여성은 '종교(18.4%)'와 '직업관(14.6%)'을 3, 4위로 들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