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터 취업까지'…중구, 청소·방역 전문가 양성과정 모집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청소·방역 분야의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소·방역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생이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본 개념 외에도 현장 안전 수칙, 청소기와 광택기 등 기기 사용법, 청소·소독 약품의 종류와 특성 등 중요한 내용을 골라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교육 수료시 취업까지 주선해줄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참여 자격은 40세 이상, 70세 미만 주민이다.

다만 고용보험 가입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는 신청할 수 없다.

이날부터 3월 14일까지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 20명을 초과하면 중구 거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이뤄진다.

3월 22일에는 교육수료자들이 청소·방역 분야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 면접이 예정돼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과정은 중장년층 이상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구직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중구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이라며 "중구의 세심한 일자리 정책이 주민과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고 취업시장의 미스매칭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