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역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7번째 시즌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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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위버와 그의 친구인 어린시절 순수한 소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앨빈 켈비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으로 펼쳐낸 작품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에도 역시 우리가 잊고 지낸 소중한 것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메시지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만의 따뜻한 온기로 겨울 하면 떠오르는 작품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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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마스 위버 역의 베테랑 배우인 조성윤은 절제되면서도 감수성을 자극하는 열연으로 관객들을 단번에 몰입시켰다.
4년 만에 돌아오며 7번째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관객 평점 9.8점(인터파크티켓/예스24티켓)이라는 높은 수치로 다시 한번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올 겨울 더욱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