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OTT 소집한 정부 "다양한 요금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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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를 소집해 요금제 다양화 방안을 주문했다. 기존보다 저렴한 ‘저가 요금제’를 신설해달라는 게 핵심이다. 대통령실에서 주문한 ‘OTT 구독료 인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모양새다.
▶본지 2월 15일자 A1면 참조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주요 OTT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높아진 OTT 구독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고민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인위적으로 구독료를 낮추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구독료 인하 효과를 낼 방안으로 요금제를 다양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월 1만원 이하 요금제도 마련해달라는 식의 요청이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행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더 만들어달라는 요구로, 인하 압박에 가깝다”고 말했다.
OTT와 통신사 간 결합 상품을 장려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OTT, 통신 서비스를 합쳐서 구매하면 각각 결제할 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본지 2월 15일자 A1면 참조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주요 OTT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높아진 OTT 구독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고민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인위적으로 구독료를 낮추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구독료 인하 효과를 낼 방안으로 요금제를 다양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월 1만원 이하 요금제도 마련해달라는 식의 요청이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행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더 만들어달라는 요구로, 인하 압박에 가깝다”고 말했다.
OTT와 통신사 간 결합 상품을 장려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OTT, 통신 서비스를 합쳐서 구매하면 각각 결제할 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