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브룩필드, 여의도 IFC 리파이낸싱으로 2.7조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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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2월 19일 오전 11시 55분
캐나다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브룩필드가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차입금 재조달) 작업에 들어갔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IFC 차입금 리파이낸싱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이 리파이낸싱 주관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브룩필드는 리파이낸싱 규모를 기존보다 4000억원 이상 확대하기 위해 만기를 9개월 이상 남기고 일찌감치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리파이낸싱 규모는 2조4000억~2조7000억원에 달한다.
브룩필드는 2016년 2조5500억원을 투입해 콘래드서울, 여의도 IFC 오피스타워 3개동, IFC몰 등 IFC 전체를 통으로 사들였다. 이후 리파이낸싱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해왔다.
브룩필드는 IFC 가치를 4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이 IFC를 인수하려 했을 때 제시한 가치(4조1000억원)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순위 리파이낸싱 금리는 연 5% 초반으로 논의되고 있다. 높은 금리에 따라 기존 대주들이 이번 리파이낸싱에 다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캐나다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브룩필드가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차입금 재조달) 작업에 들어갔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IFC 차입금 리파이낸싱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이 리파이낸싱 주관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브룩필드는 리파이낸싱 규모를 기존보다 4000억원 이상 확대하기 위해 만기를 9개월 이상 남기고 일찌감치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리파이낸싱 규모는 2조4000억~2조7000억원에 달한다.
브룩필드는 2016년 2조5500억원을 투입해 콘래드서울, 여의도 IFC 오피스타워 3개동, IFC몰 등 IFC 전체를 통으로 사들였다. 이후 리파이낸싱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해왔다.
브룩필드는 IFC 가치를 4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이 IFC를 인수하려 했을 때 제시한 가치(4조1000억원)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순위 리파이낸싱 금리는 연 5% 초반으로 논의되고 있다. 높은 금리에 따라 기존 대주들이 이번 리파이낸싱에 다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