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공장에서 연 750만 대의 배전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청주공장을 신설하고 2025년 이후 꾸준한 증설을 통해 2030년엔 연 13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한국 미국 등에서 증가하는 배전기기 교체 수요를 잡기 위한 계획이다.
배전기기는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서 배분해주는 설비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돼 미국에선 지역별로 태양광 발전소 등이 생기며 주문이 늘고 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배전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성상훈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