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주한페루대사관 기증 도서 20여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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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주한페루대사관 기증 도서 20여권 공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PCM20230317000032990_P4.jpg)
2012년 개관한 세계자료실은 60여개국 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5만여권의 세계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프랑스·리투아니아·필리핀·아랍에미리트(UAE) 등의 대사관으로부터 14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고 도서관은 전했다.
도서관은 세계자료실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를 소개·공유하기 위해 도서를 기증받을 뿐 아니라 각국 대사관과 협력해 도서 교류전·작가와의 만남·도서 강연 등 문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역사와 인물, 전통문화와 관련된 50여권의 기증 도서를 시내 12개 도서관에서 순회 전시한 바 있다.
서울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세계자료실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나 외국인은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외국인 등록증 또는 외국인 거소증을 제시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은 "세계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 언제든지 원하는 자료를 찾아 보고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세계자료실을 더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며 "서울야외도서관 문화행사 등과 연계해 시민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외국인에게는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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