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우버 곧 다우지수 편입...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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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다우존스 지수에 아마존과 우버가 편입될 예정이다.
아마존(AMZ)은 1주일 내에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를 대체하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현지시간 20일 저녁 S&P 다우존스 지수 기관에서는 "진화하는 미국 경제의 성격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수변경은 기존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월마트가 3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분할 하기로 하면서 다우지수 내 월마트의 가중치가 감소하게 된 점을 고려해 단행됐다. 월마트는 다우 존스 지수에 남는다.
다른 주요 주가지수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구성항목 비중을 결정하는 것과 달리 다우지수는 주가를 기준으로 종목 구성비중을 산출한다.
S&P 다우 존스에서는 "이번 변화가 다우 지수에서 아마존이 수행하는 광고, 엔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른 사업 영역 투자노출을 보완하는 동시에 소비자 소매 부문의 노출을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에서 1% 상승했고, 월그린은 3% 하락했다.
한편 우버는 제트블루를 대체해 2월 26일 다우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S&P 다우존스는 이 지수 변화의 이유로 제트블루의 낮은 주가를 들었다. 또 "이를 통해 지수가 차량 공유 산업에 노출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트블루는 최근 스피릿 항공과의 합병을 무효화하는 법원의 판결에 항소한 바 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