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권거물 "올해 금리인하 3회가 최선...2회 그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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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고문 엘 에리언이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긋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리언은 "올해 6월부터 세 차례 금리인하가 최선일 것"이라며 "두 차례 금리인하에 그쳐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엘 에리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는 마지막 과정이 가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을 지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낮추는 마지막 단계가 가장 험난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품 가격을 일정 수준 아래로 유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당분간 고착화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발목을 붙잡고 있는 만큼 연준도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를 두고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역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연준의 다음 행보가 금리인하가 아닌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리인상 확률을 15%로 제시한 바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리언은 "올해 6월부터 세 차례 금리인하가 최선일 것"이라며 "두 차례 금리인하에 그쳐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엘 에리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는 마지막 과정이 가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을 지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낮추는 마지막 단계가 가장 험난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품 가격을 일정 수준 아래로 유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당분간 고착화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발목을 붙잡고 있는 만큼 연준도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를 두고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역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연준의 다음 행보가 금리인하가 아닌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리인상 확률을 15%로 제시한 바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