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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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들이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인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신성델타테크가 연일 불기둥을 세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전장 대비 2만4400원(16.44%) 뛴 17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개장 이후 17만7100원까지 치솟으며 기존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는 앞서 전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주춤했던 투자심리가 최근 다시 급반전한 것은 초전도체 실험 결과 발표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가 다음 달 4일 미국물리학회(APS)에서 초전도체와 관련한 발표자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APS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현탁 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석배·임성연·안수민·어근호)은 'Partial levitation, type-II-superconductor characteristic, at room temperature and atmospheric pressure in PCPOSOS'라는 주제의 발표를 하기로 예정된 상태다.

퀀텀에너지연구소 관계자는 기자에게 "일각에서는 다음 달 김 교수 세션이 철회됐다는 루머가 돈 것으로 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 현지 시간 기준 내달 4일 예정된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의 김현탁 교수 세션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