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신제품 전시회…청자 30% 할인

오는 23일부터 열릴 '제52회 강진청자축제' 중심에 있는 고려청자박물관이 축제 기간 '민간 도예 업체 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민간 도예업체 17개 업체가 참여해 23개 작품 69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통문양을 응용한 식기세트, 청자를 이용한 소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머그컵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청자 재현품을 생산하는 연구동에서 청자가 만들어지는 상형, 성형, 조각하는 과정을 관람할 수 있으며 실마다 관광객들이 도공이 돼 보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군은 청자축제기간 명품 청자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제작한 관요 제품은 청자공동전시판매장에서 전 품목 30%, 민간 도예 업체가 제작한 민간요 제품은 명품 청자부스에서 업체별로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축제 첫 주말인 25일에는 화목 작품 10여 점을 현장 즉석 경매로 판다.

탐진청자 대표 김경진씨는 21일 "경기 침체로 강진 청자 판매가 위축된 상황에서 청자축제를 통한 강진 청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관람객에게 강진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