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갑니다" 코스피 떠나는 개미들…'빚투'는 오히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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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주, 2차전지, 원격의료주 몰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99.29357087.1.jpg)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용공여잔고는 18조1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18조777억원) 이후 약 한 달만에 다시 18조원대로 복귀했다. 주식투자 준비금으로 볼 수 있는 투자자예탁금도 다시 증가세다. 지난 1일 52조476억원에서 19일 기준 54조247억원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저PBR주들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빚을 내 저PBR주를 사들이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신용잔고는 지난 1일 기준 67억원이었으나 전날까지 209억원으로 늘어났다. 현대차우도 같은 기간 신용잔고가 50억원에서 148억원으로 뛰었다.
코스닥시장도 최근 반등하고 있는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신용잔고가 늘어났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신용잔고는 지난 1일 1422억원에서 20일 기준 1601억원으로 179억원 늘어났다. 형제회사인 애코프로비엠도 같은 기간 신용잔고가 83억원 늘어나 20일 기준 2181억원을 기록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