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전운…초고수들 '엔비디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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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다.
2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 고객 중 투자수익률 1%의 초고수들이 전 거래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일라이릴리는 694.5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일을 하루 앞두고 4.35%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206억 달러에 이르고, 순이익은 7배 이상 급증한 10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순매수 2위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다. 나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한 것이다.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흥행이 최근 주가를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초고수들은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소프트웨어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 유니티 주가는 연초 대비 17.45% 하락했다. 순매도 2위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테였다. 지난해 주가가 27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40% 가까이 오르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206억 달러에 이르고, 순이익은 7배 이상 급증한 10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순매수 2위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다. 나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한 것이다.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흥행이 최근 주가를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초고수들은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소프트웨어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 유니티 주가는 연초 대비 17.45% 하락했다. 순매도 2위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테였다. 지난해 주가가 27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40% 가까이 오르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