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정치적 고향 분당, 잊은 적 없다"…분당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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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서 배지 달았던 김은혜 전 수석
분당을 출마 선언…"갑·을 운명공동체"
분당을 출마 선언…"갑·을 운명공동체"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1일 제22대 총선 성남 분당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22대 총선 분당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며 "저는 4년 전 분당 주민과 첫 만남을 기억하고 있다. 분당 주민께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또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또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만들어주셨다"고 했다.
김 전 수석은 "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당 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1128표 차이로 승리해 국회에 입문했다. 국회에 등원한 후 분당 주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21대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당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논의하며 공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분당 신도시 특혜를 주장하며 반대하는 등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다"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분당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한 주거환경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실에 근무할 때도 대통령과 함께 재건축 규제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 모든 힘의 원천은 분당 주민의 격려와 성원이었다"고 했다.
또 "저는 21대 총선에서 분당 주민께 약속드렸던 보유세 인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강력하게 건의했고 결국 관철해냈다. 그 결과 재산세, 종부세 등의 보유세가 인하됐다. 여러분께서 받으신 확연히 낮아진 세금 고지서가 그 증거"라며 "이렇듯 제 모든 행보의 중심은 분당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정치적 고향인 분당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 보고 듣고 느끼는 그 모든 순간에 더 나은 분당의 모습을 그렸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본 경험으로 분당의 미래를 설계하겠다.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며 찾아냈던 그 비전을 분당의 비전으로 만들겠다. 대통령실에서 배우고 겪었던 해외 선진 도시의 성공 사례를 분당의 내일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총선에서 분당갑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던 김 전 수석은 기자들이 분당을에 출마하는 심경을 묻자 "갑이냐 을이냐는 분당 사는 분들에게 의미가 없다"며 "분당갑과 을은 주거, 교통, 문화, 교육까지 하나의 생활권이자, 운명공동체"라고 답했다. 김 전 수석은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과 양자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김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22대 총선 분당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며 "저는 4년 전 분당 주민과 첫 만남을 기억하고 있다. 분당 주민께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또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또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만들어주셨다"고 했다.
김 전 수석은 "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당 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1128표 차이로 승리해 국회에 입문했다. 국회에 등원한 후 분당 주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21대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당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논의하며 공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분당 신도시 특혜를 주장하며 반대하는 등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다"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분당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한 주거환경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실에 근무할 때도 대통령과 함께 재건축 규제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 모든 힘의 원천은 분당 주민의 격려와 성원이었다"고 했다.
또 "저는 21대 총선에서 분당 주민께 약속드렸던 보유세 인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강력하게 건의했고 결국 관철해냈다. 그 결과 재산세, 종부세 등의 보유세가 인하됐다. 여러분께서 받으신 확연히 낮아진 세금 고지서가 그 증거"라며 "이렇듯 제 모든 행보의 중심은 분당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정치적 고향인 분당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 보고 듣고 느끼는 그 모든 순간에 더 나은 분당의 모습을 그렸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본 경험으로 분당의 미래를 설계하겠다.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며 찾아냈던 그 비전을 분당의 비전으로 만들겠다. 대통령실에서 배우고 겪었던 해외 선진 도시의 성공 사례를 분당의 내일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총선에서 분당갑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던 김 전 수석은 기자들이 분당을에 출마하는 심경을 묻자 "갑이냐 을이냐는 분당 사는 분들에게 의미가 없다"며 "분당갑과 을은 주거, 교통, 문화, 교육까지 하나의 생활권이자, 운명공동체"라고 답했다. 김 전 수석은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과 양자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