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점, 5개월간 공들여 '수원 최대' 프리미엄 레저·키즈 조성

롯데몰 수원점은 22일 수원 상권 최대 규모의 '레저'와 '키즈' 카테고리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원점은 연내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이번 리뉴얼은 수원 지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소득층 인구를 감안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테넌트(Convergence Tenant)'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이달엔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공 들인 58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

먼저, 레저 카테고리에서는 핵심 상품군인 스포츠와 골프를 중심으로 총 35개 매장을 연다.

수원 지역의 생활 체육 참여 인구 비율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야외 활동 수요가 높은 봄 시즌을 앞두고 수원점은 레저, 스포츠 마니아들의 성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실제 지난해 12월 먼저 오픈한 '아웃도어' 상품군에서는 아크테릭스, 시에라디자인, 스노우피크 등 프리미엄 캠핑,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거 도입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스포츠 상품군에서서는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총 17개 매장을 선보인다.

400평대의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풋볼 라인 등 스포츠를 포함해 라이프 웨어까지 갖춘 풀 카테고리 스토어다. 이밖에 200 평 규모의 '뉴발란스 컨셉스토어'는 글로벌 스테디 셀링 상품을 비롯해, 한정판 물량도 취급하는 매장으로 조성한다.

또, 골프 상품군은 총 18개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매장들로 채웠다. 먼저 PXG 플래그십 스토어, 어메이징크리, 말본골프, 타이틀리스트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폭 늘렸다.

특히 덴마크의 고급 골프화로 유명한 에코의 골프 의류 브랜드인 '에코 어패럴'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트래비스 매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또 하나의 핵심 테넌트인 키즈 상품군에서는 쇼핑과 체험을 테마로 총 10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12월에 오픈한 초대형 키즈 매장인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과 더불어 수원 최대의 키즈 조닝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만의 키즈 복합 매장인 '킨더 유니버스'를 론칭한다. 킨더 유니버스 매장 내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 아동의 발달에 필요한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킨더 유니버스 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수원점은 연내 그랜드 리뉴얼 오픈 시점까지 순차적으로 개편을 이어 나간다. 3월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오픈하고,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총망라한 1천 5백 평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컨버전스형 테넌트 확대에 주력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레저, 키즈 콘텐츠를 시작으로, 앞으로 남은 개편 과정을 통해 수원지역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