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사고 위험 큰 급커브 사천IC, 직선으로 개선하라"
경남 사천지역 시민단체가 대형 교통사고 발생 우려를 이유로 남해고속도로 사천IC의 선형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천시민참여단체는 2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자형 급커브 형태인 사천IC를 직선으로 선형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도로공사는 2013년 차량정체 해소를 명목으로 사천IC를 S자로 만들어 오히려 차가 더 많이 막히고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하게 됐다"며 "이러한 비정상적 행위 때문에 사천IC가 '죽음의 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수많은 관련 기업이 사천을 포함해 경남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교통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천IC 도로 개선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천IC 개선과 인근 도로 입체교차로 설치를 한국도로공사에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