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보급형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회사인 상주리위안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고객사 샘플 제공을 위해 소량의 LFP 배터리 양극재를 구매해 온 LG에너지솔루션이 대량 생산 구매계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5년간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4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100만 대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