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에 코스피 2670선 안착…코스닥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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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8.95포인트(0.34%) 오른 2673.2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2690선을 웃돌면서 2700선 진입을 노렸지만, 오름폭을 축소했다. 외국인 혼자 976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6억원, 74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2% 소폭 하락 중이다. 개인들이 294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떠받치긴 역부족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5억원, 1036억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어서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 중에선 HPSP(-3.81%), 리노공업(-3.14%)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가 3% 넘게 하락 중이다. 엔켐(-6.87%)은 7% 가까이 빠지고 있으며, 초전도체주 신성델타테크(-2.49%)는 2% 이상 내리고 있다. 하지만 알테오젠은 23% 급등하고 있다. 미국 빅파마 MSD(머크)와 최대 575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변경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