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시장 청년몰, 휴·폐업 '0'…전국 36개 중 유일
전국 진안군은 읍내 진안고원시장 내 청년몰이 전국 청년몰 가운데 유일하게 '휴·폐업률 제로(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경기연구원에서 최근 펴낸 '전통시장 청년몰(36개)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진안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2019년 12월 진안고원시장 2층에 총 10개의 점포로 구성된 청년몰을 마련했다.

청년몰에는 적은 창업 비용과 임대료, 행정기관의 청년 창업자 모집 및 홍보 지원 등에 힘입어 지난해 6월까지 모든 가게가 입점했다.

이후 현재까지 한식당, 분식집, 유리 공예점, 족욕 카페, 세탁소 등 다양한 업종의 가계가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몰에서 주말 특화장터가 열려 진안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안고원시장 청년몰을 다양한 연령층과 전국 고객이 찾는 곳으로 만들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가져 청년몰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