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3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고 ‘202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협력사들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이 회사 협력사들은 이를 통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LG이노텍은 금융, 교육, 기술, 경영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생산기술 전수, 전문인력 파견 등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50여 개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협력사에 구축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