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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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 손흥민(토트넘)에게 일으킨 '하극상'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100억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베트남 일간지 전찌는 최근 "이강인은 아직 없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징계와 별도로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무거운 경제적인 처벌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찌는 통신·치킨·게임 광고를 이행할 수 없게 된 이강인의 손해 금액을 연간 25억원으로 계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잘 알려진 회사만 연관된 게 아니라 다른 기업 관련액을 포함하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찌는 "PSG 프랑스 1부리그 생방송을 알리는 한국 중계권자 포스터에서 이강인이 사라졌다"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선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전적 문제는 광고주와 잘 협상하면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한국에서 이강인의 명예는 사실상 거의 파괴돼 커리어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