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L씨, 신체 부위 찍고 잠수 이별" 진위 여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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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씨 여자친구 주장 네티즌, 폭로성 글 게재
"L 씨 요구로 신체 사진 수십장 찍어 보내"
"연예 중 우울증·불면증 등 질환 생겨"
"L 씨 요구로 신체 사진 수십장 찍어 보내"
"연예 중 우울증·불면증 등 질환 생겨"
배우 L 씨와 4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L 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 사진을 찍고는 '잠수이별'을 했다고 폭로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L 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L 씨와 6년 전 처음 만나 4년이 넘는 기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L 씨에게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며 현재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한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은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으로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튜브 같은 곳에서 추억거리마냥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나 보다"라며 L 씨에 대해 '회피형 나쁜 남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별 문자 받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 갔다"며 "그런데 며칠 후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벽히 끊겼다. 어떻게든 연락을 해보려고 여러 방면으로 시도했으나 모두 다 무시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평소 본인이 하는 행동들이 모두 다 맞는 것처럼 말하고 배려나 존중 따윈 없이 마음대로 행동하던데, 헤어짐도 문자로 통보하는 것이 본인의 자유라 생각한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저의 자유라고 하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아울러 "수많은 할 말들이 있지만 오늘은 하지 않겠다"며 "제가 바라건대 앞으로는 사람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조작' 논란이 일자 "나이가 있다 보니 컴퓨터 이런 걸 잘 다를 줄 모른다. 주작이니 그런 건 할 줄 모른다"며 "그분이 매너의 끝을 보여주시길래 억울한 마음에 적은 거지 뭐 어떻게 해 달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글쓴이는 L 씨의 요구로 신체 중요 부위 사진 수십 장을 찍어 보냈다며 L 씨와 나눈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L 씨로 추정되는 상대방은 글쓴이에게 상반신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글쓴이는 "꾸준히 사진을 원했지만 제가 찍기를 싫어해서 최근 2년간은 보내지 않았으나 마지막 만난 날 그 분의 생일이라 선물로 찍게 했고, 제 휴대폰으로 찍어서 전송했다"며 "중요 부위인데다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별의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매너 있게 만났을 때 헤어지고 싶다고 말했다면 긴 인연을 정리하는 쪽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우울증과 불면증, 그리고 또 다른 질환이 생겼는데 모두 그 사람 만나는 중에 생긴 걸 그분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신체 사진 찍어갔다니 정말 더럽다", "공론화 되어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면 좋겠다", "이별 방식 문제 맞다. 사진 수십장을 가진 전 남자 친구가 얼굴도 안 보고 헤어지자고 하면 불안하지 않겠나", "만나서 사진 지우는 걸 확인시킨 뒤 이별했었어야 한다"며 L 씨의 행동을 질타했다.
반면 "잠수 이별이 범죄인가", "양다리도 아니고 잠수 이별이 폭로 식으로 올라올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결혼한 것도 아니고 그냥 사귀다 헤어진 것 아니냐", "본인은 억울해서 올린 글이겠지만 문자로 이별하는 건 흔한 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L 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L 씨와 6년 전 처음 만나 4년이 넘는 기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L 씨에게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며 현재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한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은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으로 이슈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튜브 같은 곳에서 추억거리마냥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나 보다"라며 L 씨에 대해 '회피형 나쁜 남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별 문자 받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 갔다"며 "그런데 며칠 후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벽히 끊겼다. 어떻게든 연락을 해보려고 여러 방면으로 시도했으나 모두 다 무시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평소 본인이 하는 행동들이 모두 다 맞는 것처럼 말하고 배려나 존중 따윈 없이 마음대로 행동하던데, 헤어짐도 문자로 통보하는 것이 본인의 자유라 생각한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저의 자유라고 하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아울러 "수많은 할 말들이 있지만 오늘은 하지 않겠다"며 "제가 바라건대 앞으로는 사람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조작' 논란이 일자 "나이가 있다 보니 컴퓨터 이런 걸 잘 다를 줄 모른다. 주작이니 그런 건 할 줄 모른다"며 "그분이 매너의 끝을 보여주시길래 억울한 마음에 적은 거지 뭐 어떻게 해 달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글쓴이는 L 씨의 요구로 신체 중요 부위 사진 수십 장을 찍어 보냈다며 L 씨와 나눈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L 씨로 추정되는 상대방은 글쓴이에게 상반신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문자를 보냈다.
글쓴이는 "꾸준히 사진을 원했지만 제가 찍기를 싫어해서 최근 2년간은 보내지 않았으나 마지막 만난 날 그 분의 생일이라 선물로 찍게 했고, 제 휴대폰으로 찍어서 전송했다"며 "중요 부위인데다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별의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매너 있게 만났을 때 헤어지고 싶다고 말했다면 긴 인연을 정리하는 쪽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우울증과 불면증, 그리고 또 다른 질환이 생겼는데 모두 그 사람 만나는 중에 생긴 걸 그분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신체 사진 찍어갔다니 정말 더럽다", "공론화 되어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면 좋겠다", "이별 방식 문제 맞다. 사진 수십장을 가진 전 남자 친구가 얼굴도 안 보고 헤어지자고 하면 불안하지 않겠나", "만나서 사진 지우는 걸 확인시킨 뒤 이별했었어야 한다"며 L 씨의 행동을 질타했다.
반면 "잠수 이별이 범죄인가", "양다리도 아니고 잠수 이별이 폭로 식으로 올라올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결혼한 것도 아니고 그냥 사귀다 헤어진 것 아니냐", "본인은 억울해서 올린 글이겠지만 문자로 이별하는 건 흔한 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