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레이저 기반 헬스케어기업 라메디텍과 맞손을 잡았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아이엘사이언스는 라메디텍과 ‘실리콘 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라메디텍이 개발하는 레이저 기기에 근적외선 품질(IR grade)과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 렌즈를 적용해 특화된 신기술 실리콘 렌즈를 공급한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기술을 앞세워 미용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렌즈 기술은 유리나 플라스틱 소재 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형 제작 과정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렌즈에 비해 가볍고, 내열성과 고탄성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96% 이상의 투과율로 에너지 손실이 적다.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 초소형 레이저기술력을 앞세워 미용과 아토피치료부터 치매와 항암치료까지 가능한 기술을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과 개발하고 있다. 초소형 레이저기술을 통해 피부 미용이나 약물의 흡수력을 기존 보다 10배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피부미용과 아토피치료부터 치매와 항암치료까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과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실리콘 렌즈의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도 빠르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리콘 렌즈의 뛰어난 성능과 특성을 고려할 때 헬스케어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
"K푸드 인기로 한국의 농식품분야는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운용사(GP)-출자자(LP) 교류회'에서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K푸드의 물결이 일고 있을때 민간이 주도되어 농식품의 미래를 열어줄 것"을 참석한 운용사·출자자들에게 당부했다. 서 원장은 실제로 올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투자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9%나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를 관리·운용하는 전문기관이다. 이 행사는 2010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가진 출자자와 운용사 만남의 장이다.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금원 등 정부기관인 출자자(LP: Limited Partner)와 각 하위 펀드(자펀드)를 운용하며, 농식품 및 수산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는 민간 운용사(GP:General Partner)들이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엔 삼성자산운용·임팩트파트너스 등 운용사와 대동·CJ제일제당 등 출자자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충청북도 등 지자체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펀드운용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금원이 관리하는 농수산업과 식품산업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펀드다. 농식품산업과 농·어촌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목적이 있다. 펀드 출범이후 올해 10월까지 모두 2조 2024억원(134개 펀드)의 농식품투자조합이 결성되었다. 이 가운데 777개 기업에 1조 4982억원이 투자됐다. 농금원은 지난해 9월 민간투자자, 농식품 초기기업들의 투자정보 플랫
골드만삭스가 수출 둔화 등의 이유를 꼽으며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대로 전망했다.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전무)는 2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5년 한국 거시 경제 전망'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하며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2.25%까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이유로 먼저 수출 둔화를 꼽으며 "수출 약화는 이미 올해 하반기 시작됐고 이에 따라 투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진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언급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은 0.1%였다.그러면서 그는 "내년에 확장 재정 정책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올해에 비해 긴축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내년에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중국에 비싼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략 물품'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것이 한국산 물품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조선업 협력을 언급한 점도 "극단적 리스크는 제거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러한 내년도 한국의 부진한 성장 전망과 함께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현재 3.25%인 기준 금리를 향후 2.25% 수준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