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다문화 특별학급을 15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지역 다문화 특별학급은 61개교 88개로 확대됐다.

이 학급은 정규 교원이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주당 10시간 내외의 개별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교육 등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이 학급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 학습격차 해소 등을 위해 교육과정도 개발했다.

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이 지속해서 증가해 특별학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역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4만8천966명으로 전년보다 10.9% 증가했다.

전국 다문화 학생은 18만1천178명으로 이 중 27%가 경기지역 학교에 다닌다.

경기교육청, 올해 다문화 특별학급 88개로 확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