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조선사와 협약…3D 프린팅 기술로 부품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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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 분야에서 쌓아온 금속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조선 분야에도 적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 선박·해양 부품업체인 펠라구스3D와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펠라구스3D는 독일 조선사 티센크루프와 노르웨이 해운사 윌헴슨이 설립한 합작 회사다. 현재 80여 개 선박 부품 제작사와 협력하고 있다.
3D 프린팅은 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결합해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금속적층제조(AM)’라고도 부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M 중에서도 금속분말을 레이저로 녹이는 분말 소결(PBF) 방식에 강점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4년 주력 사업인 발전용 가스터빈 납품 과정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 가스터빈 성능 향상과 새 제품 개발을 위해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설계가 필요했고, 그 해답을 3D 프린팅에서 찾았다. 이후 가스터빈 연소기 노즐(관) 등 독자적인 제품을 쏟아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 선박·해양 부품업체인 펠라구스3D와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펠라구스3D는 독일 조선사 티센크루프와 노르웨이 해운사 윌헴슨이 설립한 합작 회사다. 현재 80여 개 선박 부품 제작사와 협력하고 있다.
3D 프린팅은 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결합해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금속적층제조(AM)’라고도 부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M 중에서도 금속분말을 레이저로 녹이는 분말 소결(PBF) 방식에 강점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4년 주력 사업인 발전용 가스터빈 납품 과정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 가스터빈 성능 향상과 새 제품 개발을 위해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설계가 필요했고, 그 해답을 3D 프린팅에서 찾았다. 이후 가스터빈 연소기 노즐(관) 등 독자적인 제품을 쏟아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