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하마스 인질석방·휴전 협상 기본 윤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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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망상적 주장서 벗어나야 협상 진전 이룰 수 있을 것"
![美 "이스라엘·하마스 인질석방·휴전 협상 기본 윤곽 합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AKR20240226000600071_01_i_P4.jpg)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NN, NBC 방송 등에 출연, "그것(협상안)의 구체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측면에서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 등 4개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인질 및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등은 이스라엘에 하마스가 40명 정도의 인질을 석방하면 6주간 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전달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한 바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궁극적으로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와 간접적인 토론도 있어야 한다.
그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향후 수일 내에 이 사안에 대한 확고하고 최종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작전 방침과 관련, "민간인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의식주를 공급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명확한 계획 없이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라파를 공격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CBS 뉴스에 출연, 인질 및 휴전 협상과 관련해 "하마스가 망상적인 주장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되면 우리가 원하는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마스는 말이 안 되는 요구로 (협상을) 시작했으며 아직 그것을 포기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합리적인 상황까지 온다면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협상이 실제 타결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과 관련, "협상이 이뤄질 경우 그것은 어느 정도 미뤄지겠지만, 결국 (공격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협상이 불발될 경우 우리는 어찌 됐든 그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파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킬 필요성에 대해서는 나와 미국간 이견은 없다"라면서 라피에서의 민간인 대피를 위한 행동 계획과 함께 하마스를 해체하는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이스라엘·하마스 인질석방·휴전 협상 기본 윤곽 합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PCM20240201000121079_P4.jpg)
중요한 목표 중 하나에서 이미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아우디이우카를 방어하기 위한 탄약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일부 좌절(setback)이 발생했다"라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우리가 제공해준다면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역량이 있다"라며 미국 하원에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위한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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