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소기업 수출 지원…올해 37개사 선정
울산시는 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사업' 참가 업체를 3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직전년도 수출 실적에 따라 ▲ 수출 초보 기업 25개사 ▲ 수출 유망 기업 8개사 ▲ 수출 강소기업 4개사 등 37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수출 초보 기업은 내수기업과 전년도 수출액 20만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시는 수출 기반 구축을 위한 해외 수출 상담 출장, 해외 구매자 초청, 해외 홍보 자료 제작, 디지털 마케팅 등 8개 분야에 기업당 663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출 유망 기업은 전년도 수출액 20만달러 이상 200만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초보 기업에 지원하는 8개 분야에 글로벌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지원 등을 추가해 기업당 1천36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 강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액 200만달러 이상인 기업으로,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11개 분야에 기업당 2천125만원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 상 울산 소재 중소기업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울산통상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지역 중소기업 39개사를 지원해 108건의 수출 상담과 다수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사업을 통해 울산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