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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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2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홈쇼핑 GS샵을 통해 지난해 11월 말 선보인 게장과 김치가 두 달 만에 13억원(주문 기준)에 달하는 매출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GS샵은 세 번재 상품으로 소 곱창전골을 기획,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GS샵은 오는 27일 TV 홈쇼핑을 통해 박막례 할머니 먹거리 3탄인 '박막례 푸짐한 소 곱창전골'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박막례 할머니의 아들이 제안한 메뉴로, 약 40년 전 식당 운영 시절 레시피를 적용한 제품이다. 곱창은 양파와 생강, 황기, 청주 등 박막례 할머니의 노하우를 이용해 잡내를 제거했고 육수는 국내산 우거지와 쌀가루와 사골육수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박막례 할머니는 "편(팬을 부르는 박막례 할머니의 호칭)들 새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먹이고 싶어서 준비했다"며 "우동과 라면 사리를 꼭 넣어서 먹고, 볶음밥은 먹지 않으면 손해"라고 말했다.
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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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은 앞서 박막례 할머니와 협업해 지난해 11월 TV홈쇼핑에서 게장을, 데이터홈쇼핑 채널 GS마이샵에서 김치를 출시해 각각 9억원, 4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GS샵 관계자는 "김치, 게장에 이어 소곱창전골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박막례 할머니는 이연복, 김동완과 함께 명실상부 GS샵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