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침체에도…삼성, 전 세계 TV 출하량 '1위 왕좌'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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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3년도 조사…LG전자는 4위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ZN.35901422.1.jpg)
26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TV 출하량은 2억2300만대로, 전년(2022년) 대비 역성장했다.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2100만대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출하량과 매출(리테일 가격 기준)에서 각각 45%, 44%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20%, 매출 23%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업체의 견고한 지배력이 유지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LCD TV 부문,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부문을 선도하고 있으나, 중국 브랜드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2023년 4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업체의 출하량과 매출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ZN.35741696.1.jpg)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글로벌 TV 시장은 코로나19 특수 이후 부진이 계속돼 왔으나, 대화면 스마트 TV로의 교체 수요 심리, 거시경제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로, 올해는 수량 면으로 2∼3%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ZA.35884642.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