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가 아니었네?...EV 슈퍼카 출시 임박한 中 회사
샤오미가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높은 가격의 슈퍼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웨이빙 루 샤오미 CEO는 월요일 시작할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앞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이미 2천만 명의 프리미엄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에 프리미엄 부문에서 좋은 출발선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100억 달러를 들여 개발 중인 자동차를 위헤 엔트리 레벨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고려했다고도 말했다.

회사는 지난 12월 말 SUV 전기차를 공개하지만 가격대는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루 CEO에 따르면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며, 중국 내 차량 배송은 2분기 시작과 함게 있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BYD 등 다른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 경쟁을 치르는 상황 속에서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있을지 그동안 많은 의문을 받아왔다. 다만 회사는 초기 구매자는 샤오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일 것이라며 제품들 간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CNBC는 샤오미가 제품 생태계와 자동차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