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 파줘야 살아남아"…한동훈 발언에 화제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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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제주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의 광대뼈에 묻은 이물질을 떼는 모습. / 사진=유튜브 '들불', '정치타파TV'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959988.1.jpg)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 최고위원이 2022년 8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 후보의 코 주변에서 뭔가를 떼어내 버리는 모습이 '민주당 공천받는 방법', '민주당, 무섭고 충격적인 공천 총정리' 등 제목으로 재확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는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 대표의 민주당"이라면서 민주당에 '이재명 사천(私薦)' 공세를 폈다.
한 위원장은 "만약 국민의힘 후보 중 제가 차은우보다 낫다고 하는 분이 있다면 절대 공천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서울 도봉갑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데도 전략공천된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과거 탤런트 차은우보다 이 대표의 외모가 낫다고 말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도 겨냥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이상형 월드컵'에서 연예인 차은우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중 민주당을 뽑았다. / 사진=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943160.1.jpg)
그러면서 "다음은 김대업 동상이 세워진 '막말·구라 마을역'"이라며 탈북자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쓰레기가 왔어"라고 한 박영순 의원, 국회의장을 향해 욕설을 연상시키는 "GSGG"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승원 의원, 한동훈 위원장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이 탑승을 마쳤다고 했다.
구자룡 비대위원은 민주당 공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이수진 의원이 이 대표의 백현동 의혹 사건을 두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 의원이 맞는 말 하는 것을 처음 본다"며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더니 드디어 진실과 양심의 시간이 왔다"고 비꼬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