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고 성공만 하겠어유, 죄송"…사과한 백종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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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신메뉴 '대파크림라떼' 혹평에
"저라고 성공만 하겠어유"…백종원 사과
"저라고 성공만 하겠어유"…백종원 사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한경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2.27512054.1.jpg)
백 대표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에 커뮤니티에 많은 의견이 올라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았다"면서 빽다방에서 출시된 메뉴 '대파크림감자라떼'에 대한 해명을 시작했다.
백 대표는 "(대파크림감자라떼 때문에) 아르바이트생분들이 굉장히 난처해한다고 들었다"며 "제가 개발한 메뉴다. 백종원이라고 항상 성공만 하겠느냐. 고객님들과 불철주야 애써주는 아르바이트생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960092.1.jpg)
그간 공개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 따뜻한 대파크림라떼는 '수프처럼 먹을 만했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차가운 버전은 '거부감이 들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맛집 리뷰 전문 인플루언서는 "식사 대용으로 괜찮은 거 같다가도, 호불호 심하게 갈릴 것 같았다. 저는 불호"라고 했다.
백 대표가 대파크림라떼를 만든 이유는 지역 농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함이었다. 빽다방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계절별로 각종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백 대표는 "대파와 감자 농가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감자와 대파를 이용한 메뉴를 만들었다"고 했다.
![사진=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960093.1.jpg)
백 대표는 마지막으로 "사실은 이게 반응이 괜찮을 줄 알고 컨펌했는데, 반응이 안 좋아 단종될 수도 있다"면서도 "또 모른다. 이 영상을 계기로 호응이 좋으면 내년에 감자와 대파 농가를 위해서 이름을 다르게 다시 낼 수 있다"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