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흑자전환 지역난방공사, 배당도 가능…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지역난방공사가 작년 4분기 흑자로 전환한 데다 주주환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3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보다 한 단계 높은 '강력 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1조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71% 증가하고 영업이익 4천9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황성현 연구원은 이에 대해 "회계방식 변경으로 작년에 발생한 열 사업 손실을 미수금 처리하며 흑자전환 한 것"이라며 "연간 흑자 전환으로 배당이 가능해져 주주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1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206억원으로 예상하면서 "판가 상승, 원가 하락이라는 흐름이 계속 유효하다.

7월 요금 조정까지 특별한 이슈가 없고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