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공천 불신 너무 쌓여…민주당 회의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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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文 지지 핵심 당원들 걱정 多"
"下 20% 근거 알아야 하지 않나"
"下 20% 근거 알아야 하지 않나"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960788.1.jpg)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고 최고위원은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공천 등 문제가 생기면) 치열한 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서 하나하나 풀어가야 하는데 그런 논의들이 계속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당내 총선 공천 논란을 두고 "당내에 불신이 너무 많이 쌓였다"며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핵심 당원들조차도 걱정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엇이 문제인지를 묻는 말에 고 최고위원은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분들이 반발하는데 설득되지 않고 있다"며 "도덕성 등 항목에서 0점을 받았다면 그 근거를 알아야 하지 않나"라고 반발했다.
한편 고 최고위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이 관심사이지만, 지도부에서는 이 문제 역시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