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 글래드스톤 갤러리 외벽에 형형색색의 콩알들이 고개를 내밀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듯 모두 다른 모습의 강낭콩이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콩과 마주한다. 하나의 줄기를 나눠 가진 두 강낭콩에 들어찬 콩알은 다양한 서사와 문화로 관람객을 반긴다. 해골부터 부엉이, 앵무새, 신화 속 인물로 추정되는 사람들까지 모두 벨기에 출신 작가 캐스퍼 보스만스가 그려 넣어 완성한 세계다. 서울 강남구 글래드스톤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개인전 ‘Peas, Pod’에선 콩을 모티프로 한 회화와 벽화, 조각 등이 펼쳐진다. 유럽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작가이지만, 국내 관객과는 처음 만나는 자리다. 그 설레는 만남을 몇 시간 앞둔 작가 캐스퍼 보스만스와 아르떼가 만났다. “파사드에 그려진 콩을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 다양한 시리즈의 콩을 발견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었어요. 콩 안에 그려진 요소들로 여러 서사를 경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고요. 이렇게 다채로운 콩들이 있으니까 전시가 마치 ‘야채 샐러드’같죠?(웃음)”샐러드에 빗
금요일인 13일 낮 최고기온이 17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5도 안팎으로 높은 수준이다.기온이 오르면서 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 방지에 신경 써야겠다.주말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토요일인 14일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한국 호텔 산업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 기관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최초로 전 세계 최상위 51개 호텔군에 이름을 올렸고,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파라다이스시티 등 주요 호텔들도 수년째 스타 등급을 유지했다. 한국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 대상에 포함된 지 10년 만에 아시아 럭셔리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스타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 출범한 세계적 권위의 호텔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를 대상으로 900여 개의 엄격한 항목을 평가한다. 신분을 숨긴 전문 조사단이 직접 투숙하며 서비스를 점검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린다.올해 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서울신라호텔의 ‘엄선된 최상위 호텔 그룹(Exclusive Group)’ 선정이다. 이는 전 세계 5성 호텔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51개 호텔만 따로 추린 것으로, 국내 호텔 중에서는 서울신라호텔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 모나코에서 열리는 ‘포브스 써밋’에 글로벌 대표 호텔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서울신라호텔은 2019년 5성으로 상향된 이후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포시즌스 호텔 서울 역시 7년 연속 5성 호텔 자리를 지켰다. 포시즌스는 경복궁이 한눈에 들어오는 입지와 감각적인 인테리어, 정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호텔 내 ‘더 스파’는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스파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