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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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환율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전 하락한 1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90전 오른 1332원에 개장해 133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전날 오른 10전을 반납하면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이번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의미 있는 흐름 없이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PCE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로 여겨진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월말임에도 네고(달러 매도)가 결제 물량에 밀리지 않고 위안화 약세를 쫓는 점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4원81전이다. 엔화는 직거래시장이 없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에 따라 자동적으로 계산된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84원83전)보다 2전 하락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