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운송 유조선의 추가 나포를 검토했지만, 이란의 보복을 우려해 이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국제 유가는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매우 높고, 세계 원유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란 유조선 나포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 봉쇄 조치의 일환으로 최근 두 달간 이란산 원유를 실은 선박을 압류했다. 이른바 ‘그림자 선단’으로 불리는 유조선들이 대상이다. 이들 선박은 제재 대상 국가의 원유를 중국 등으로 운송하고 있다.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서 원유를 선적하는 제재 대상 선박의 활동을 추가로 차단해 이란의 주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에서 시행한 전략을 확대하는 셈이다.미국 재무부는 올해 들어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는 선박 20척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 선박은 잠재적인 나포 대상이 될 수 있다.이란에 대한 군사적 타격 대신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켜 핵 프로그램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이란에 군사 작전을 실행할 경우 이란 정권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정권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백악관 내부에서 이 방안이 가져올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커서다. 가령 이란이 중동 내 미국 동맹국의 석유 운송선을 나포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경우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 WSJ는 백악관이 유가 급등에 따른 정치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이 보유한 음원 저작권 및 일부 권리를 미국 음악 투자사 프라이머리 웨이브(Primary Wave)에 매각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자신이 소유한 음원 카탈로그(음원 자산)의 지분과 권리를 프라이머리 웨이브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양측 모두 함구 중이다.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이번 거래 규모가 1억 달러대 초반(약 1300억 원 규모)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브리트니 스피어스는 40여 곡에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바 있으나, 그중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곡은 'Everytime', 'Me Against the Music', 'Work Bitch!' 등이 대표적이다. 스피어스의 음반 녹음물에 대한 권리는 소니뮤직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에는 그녀가 받는 아티스트 로열티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스피어스의 이름과 초상(NIL·Name, Image and Likeness) 권리는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권리까지 포함됐다면, 계약 금액은 훨씬 상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향후 스피어스의 음원 카탈로그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그의 회고록 'The Woman in Me'를 원작으로 한 전기 영화를 준비 중이며,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Once Upon a One More Time'은 지난해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바 있다.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16년 앨범 'Glory' 이후 신보를 발표하지 않았고, 2018년 포뮬러원 그랑프리 공연을 끝으로 공식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2019년에는 두 번째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의 대표 캐릭터 라부부 인형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억개 넘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팝마트는 지난해 라부부 시리즈 판매량이 전 세계에서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초당 3개 이상이 팔려 나간 셈이다.라부부는 홍콩 예술가 카싱 룽이 디자인해 10년 전 공개한 캐릭터다. 고대 유럽의 엘프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있다. 팝마트는 2019년부터 룽과 협업해 라부부 인형을 판매 중이다. 팝마트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에서 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라부부 인형은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로제, 팝스타 리한나,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과 함께 포착되며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 현상이 잇따랐고, 웃돈을 붙여 거래되기도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