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2조원대 영업익 회복 가능…배당 재개 기대감도↑"-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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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6만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2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배당 재개 등의 기대감이 있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말 기준 미수금은 15조8000억원으로 3분기 말 대비 2227억원 늘었다. 민수용 미수금은 1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908억원 증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수용 요금의 의미 있는 인상이 있어야만 미수금도 감소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수금이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2023년 별도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2년 연속 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에는 해외 부문 부진은 지속될 수 있겠으나, 이자비용 상승에 따른 투자보수 증가와 작년 중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전년 대비 29.6% 증가한 2조원대로의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이 있었으나, 2023년의 실적 부진과 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오히려 2024년의 증익과 배당 재개를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5%"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일회성 테마로 끝나지 않는다면 동사의 자사주(7% 지분율)의 활용 가치도 점차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작년 4분기 말 기준 미수금은 15조8000억원으로 3분기 말 대비 2227억원 늘었다. 민수용 미수금은 1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908억원 증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수용 요금의 의미 있는 인상이 있어야만 미수금도 감소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수금이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2023년 별도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2년 연속 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에는 해외 부문 부진은 지속될 수 있겠으나, 이자비용 상승에 따른 투자보수 증가와 작년 중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전년 대비 29.6% 증가한 2조원대로의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이 있었으나, 2023년의 실적 부진과 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오히려 2024년의 증익과 배당 재개를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5%"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일회성 테마로 끝나지 않는다면 동사의 자사주(7% 지분율)의 활용 가치도 점차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