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속에 아이디어가 있다.. ㈜세미나인터내셔널 김희승 대표의 기업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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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으로 시작한 사업, 무작정 도전하다
성공을 원하면 돈보다 사람을 남겨라
반려견 '빵빵이' 캐릭터로 IP사업까지 확대
성공을 원하면 돈보다 사람을 남겨라
반려견 '빵빵이' 캐릭터로 IP사업까지 확대
지난 19일, 한국경제TV와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읽고 문구용품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세미나인터내셔널 김희승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세미나인터내셔널은 1984년 설립되어 필기구 및 화구류를 생산해 국내외로 공급,수출하는 회사다. 또한 인쇄 기기 개발과 자동화 기기 영역을 확장해가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공생에도 성공했다. 21세기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개발과 유통구조 개선,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친근한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강연은 ‘사람 중심 생각과 혁신적인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문구 회사에서 만난 부모님의 밑에서 다양한 문구용품을 접하며 성장한 김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문구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가세가 기운 후 사업을 시작했기에 초기자본금은 30만 원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궁리 끝에 아버지 지인 회사에 팔리지 않는 볼펜이 있다는 것을 떠올린 김 대표는 곧바로 자본금 전체인 30만 원을 투자해 20만 개가 넘는 볼펜을 계약하게 된다.
처음에는 교회에 전도용 볼펜으로 판매하고자 교회 사이트마다 볼펜 판매글을 올렸고 약간의 반응이 있었지만 판매 방식에 한계를 느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무작정 온라인 사이트에 ‘볼펜’을 검색하여 3일 안 잠도 자지 않고 사이트들을 분석했고 그 결과 4개 정도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핵심은 ‘분양과 입점’임을 깨달은 김 대표는 또 다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 접근했다. 바로 자신의 전공 지식을 살려 네 군데의 업체에 기업분석 자료를 보낸 것이다.
김 대표의 노력에 한 업체가 답신을 주었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당시 볼펜 두 종류밖에 없던 김 대표에게 볼펜을 열 종류로 확대해야 계약할 수 있다는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버지 친구에게 부탁하여 볼펜을 열 가지 종류로 확대했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아침 8시에 출근해서 12시까지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한 분 두 분이 인정해주고 믿어주었죠. 그뿐만 아니라 볼펜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느 지방이든 당일에 가서 자리에서 고치거나 밤을 새워서라도 물건을 고쳐 납품했습니다.” 라고 지난 일을 회고 했다. 이러한 김 대표의 열정으로 거래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현재 3,500곳의 거래처를 보유하게 되었다. 하루 생산량은 약 20만 개 정도이며 판촉물 제작사의 50% 정도가 ㈜세미나인터내셔널의 거래처일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김 대표는 아버지의 ‘성공을 원한다면 돈보다 사람을 남겨라.’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한다. 이익이 아닌 사람을 먼저 생각했던 아버지 덕분에 김 대표 또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김 대표는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요히 여기는 기업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코로나 시기 마스크 사업을 통해 매출을 일으킨 김 대표는 그동안 꿈꿔왔던 캐릭터 개발에 착수했다. 처음에는 기존의 라이센스를 빌려 제작하고자 했지만, 사용료가 맞지 않아 확장성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입양하게 된 반려견 '빵빵이'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빵빵이는 ㈜세미나인터내셔널에서 구조하여 5년 넘게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으로, 김 대표가 딸이라 부를 정도로 애정이 깊다. 김 대표는 빵빵이를 캐릭터화하여 ‘라메스프렌즈’라는 캐릭터 IP를 만들었고 이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라메스프렌즈를 통해 회사 매출 상승은 물론 다른 큰 기업에서도 캐릭터를 사용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기회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가 필요한 것들을 가까이에서 발견하고 내가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그 행위 자체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일상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새로운 도전을 이끄는 힘이 되어줌을 강조했다.
김대표는 ㈜세미나인터내셔널의 브랜드 아모티아(AMOTIA)도 소개했다. 아모티아는 ㈜세미나인터내셔널의 정밀성과 독일의 세련미를 합해 뛰어난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진 볼펜 브랜드다. 이날 기업가정신 콘서트 현장에 참여한 CEO에게 제공된 아모티아 볼펜도 김대표가 밤을 새서 3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새겨 만들어온 선물이었다.
독일 기업과 합작하여 만든 아모티아 브랜드는 김 대표의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한국도 비싸게 팔리는 해외 브랜드 펜과 같은 제푸믈 충분히 만들수 있는데 왜 그동안 도전하지 않았을까?" 라는 것이다. 그 의문의 결과로 나온 것이 독일 기업과 합작해 만든 아모티아 브랜드다.
김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을 기준으로 기존에 남들이 하지 않았던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의 품질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 사업인 라메스프렌즈를 이모티콘이나 애니메이션을 올해 안으로 만들어 IP를 점점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을 할수록 욕심이 많아진다. 하지만 돈을 남기기 위한 욕심보다 대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사람이 남는 경영을 하고 싶다. 내 주변의 사람과 환경을 통해 성장하고자 한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세미나인터내셔널은 생산 능력을 강점으로 삼아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화 장비나 특허 등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장비의 경우 중국에 합작법인을 세워 수출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고무팁 터치펜이나 액티브 스타일러스 펜을 개발·수출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춘 도전도 멈추지 않고 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끊임없는 영감을 갈구하는 김 대표의 강연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상을 돕고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시즌4 제11회 기업가정신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3월 1일 금요일 오후 6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세미나인터내셔널은 1984년 설립되어 필기구 및 화구류를 생산해 국내외로 공급,수출하는 회사다. 또한 인쇄 기기 개발과 자동화 기기 영역을 확장해가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공생에도 성공했다. 21세기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개발과 유통구조 개선,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친근한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강연은 ‘사람 중심 생각과 혁신적인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문구 회사에서 만난 부모님의 밑에서 다양한 문구용품을 접하며 성장한 김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문구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가세가 기운 후 사업을 시작했기에 초기자본금은 30만 원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궁리 끝에 아버지 지인 회사에 팔리지 않는 볼펜이 있다는 것을 떠올린 김 대표는 곧바로 자본금 전체인 30만 원을 투자해 20만 개가 넘는 볼펜을 계약하게 된다.
처음에는 교회에 전도용 볼펜으로 판매하고자 교회 사이트마다 볼펜 판매글을 올렸고 약간의 반응이 있었지만 판매 방식에 한계를 느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무작정 온라인 사이트에 ‘볼펜’을 검색하여 3일 안 잠도 자지 않고 사이트들을 분석했고 그 결과 4개 정도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핵심은 ‘분양과 입점’임을 깨달은 김 대표는 또 다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 접근했다. 바로 자신의 전공 지식을 살려 네 군데의 업체에 기업분석 자료를 보낸 것이다.
김 대표의 노력에 한 업체가 답신을 주었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당시 볼펜 두 종류밖에 없던 김 대표에게 볼펜을 열 종류로 확대해야 계약할 수 있다는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버지 친구에게 부탁하여 볼펜을 열 가지 종류로 확대했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아침 8시에 출근해서 12시까지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한 분 두 분이 인정해주고 믿어주었죠. 그뿐만 아니라 볼펜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느 지방이든 당일에 가서 자리에서 고치거나 밤을 새워서라도 물건을 고쳐 납품했습니다.” 라고 지난 일을 회고 했다. 이러한 김 대표의 열정으로 거래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현재 3,500곳의 거래처를 보유하게 되었다. 하루 생산량은 약 20만 개 정도이며 판촉물 제작사의 50% 정도가 ㈜세미나인터내셔널의 거래처일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김 대표는 아버지의 ‘성공을 원한다면 돈보다 사람을 남겨라.’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한다. 이익이 아닌 사람을 먼저 생각했던 아버지 덕분에 김 대표 또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김 대표는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요히 여기는 기업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코로나 시기 마스크 사업을 통해 매출을 일으킨 김 대표는 그동안 꿈꿔왔던 캐릭터 개발에 착수했다. 처음에는 기존의 라이센스를 빌려 제작하고자 했지만, 사용료가 맞지 않아 확장성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입양하게 된 반려견 '빵빵이'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빵빵이는 ㈜세미나인터내셔널에서 구조하여 5년 넘게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으로, 김 대표가 딸이라 부를 정도로 애정이 깊다. 김 대표는 빵빵이를 캐릭터화하여 ‘라메스프렌즈’라는 캐릭터 IP를 만들었고 이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라메스프렌즈를 통해 회사 매출 상승은 물론 다른 큰 기업에서도 캐릭터를 사용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기회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가 필요한 것들을 가까이에서 발견하고 내가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그 행위 자체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일상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새로운 도전을 이끄는 힘이 되어줌을 강조했다.
김대표는 ㈜세미나인터내셔널의 브랜드 아모티아(AMOTIA)도 소개했다. 아모티아는 ㈜세미나인터내셔널의 정밀성과 독일의 세련미를 합해 뛰어난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진 볼펜 브랜드다. 이날 기업가정신 콘서트 현장에 참여한 CEO에게 제공된 아모티아 볼펜도 김대표가 밤을 새서 3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새겨 만들어온 선물이었다.
독일 기업과 합작하여 만든 아모티아 브랜드는 김 대표의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한국도 비싸게 팔리는 해외 브랜드 펜과 같은 제푸믈 충분히 만들수 있는데 왜 그동안 도전하지 않았을까?" 라는 것이다. 그 의문의 결과로 나온 것이 독일 기업과 합작해 만든 아모티아 브랜드다.
김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을 기준으로 기존에 남들이 하지 않았던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의 품질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 사업인 라메스프렌즈를 이모티콘이나 애니메이션을 올해 안으로 만들어 IP를 점점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을 할수록 욕심이 많아진다. 하지만 돈을 남기기 위한 욕심보다 대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사람이 남는 경영을 하고 싶다. 내 주변의 사람과 환경을 통해 성장하고자 한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세미나인터내셔널은 생산 능력을 강점으로 삼아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화 장비나 특허 등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장비의 경우 중국에 합작법인을 세워 수출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고무팁 터치펜이나 액티브 스타일러스 펜을 개발·수출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춘 도전도 멈추지 않고 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끊임없는 영감을 갈구하는 김 대표의 강연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상을 돕고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시즌4 제11회 기업가정신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3월 1일 금요일 오후 6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