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명이 쓰는 '이 카드'…대중교통비 월 3만원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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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사용한 10만명 30일간 대중교통비 평균 9만2000원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46만2000장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모바일 15만8000장(재충전 제외)·실물 30만4000장이다.
이 카드가 있으면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000원권, 6만5000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
10만명 중 카드 가격(6만2000원) 이상을 사용한 사람은 8만4326명으로 30일간 평균 9만1900원을 사용해 약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또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의 91%는 6만원 이상의 대중교통비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교통카드 사용자의 경우 6만원 이상 지출자 비중은 32%에 불과했다.
시는 4월 중 신용·체크카드로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상반기에는 서울대공원, 식물원 입장권 할인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