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총선 앞 영향력 확대 모색…"반노동 후보 심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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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총선 치열하게 개입"…민주노총 "'노동 개악' 尹정권 심판"
4월 총선을 앞두고 양대 노총이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反)노동자 후보를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한민국 제1노총으로서 총선 공간에서 정치력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차기 국회에서 노동의 정당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개입해 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노동자 후보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반노동자 후보에 대한 철저한 심판"을 다짐했다.
2020년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하기도 했던 한국노총은 내달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총선 연대나 지지 여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총선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이달 초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포함한 사회연대입법 법제화 ▲ 공적연금 수급연령과 연계한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 주 4일제 도입 및 장시간 압축노동 근절 등 핵심 정책 요구사항을 각 정당에 전달한 바 있다.
민주노총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2천110명 설문을 토대로 선정한 22대 국회 9대 정책과제와 3대 우선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입법과제는 ▲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 주 4일제 및 적정 노동시간 보장 ▲ 초기업교섭 제도화·단체교섭 효력 확장이 제시됐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으나 대통령 거부권으로 폐기된 노란봉투법의 경우 전체 50개 정책과제 중 제일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민주노총은 "시민들에게 민주노총 요구안을 정당성과 절박성을 알리고 정당·후보들에게 주요 과제에 대한 입장을 물을 것"이라며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지원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총선은 시대착오적 노동 개악을 추진하고 노조 탄압으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노총은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反)노동자 후보를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한민국 제1노총으로서 총선 공간에서 정치력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차기 국회에서 노동의 정당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개입해 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노동자 후보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반노동자 후보에 대한 철저한 심판"을 다짐했다.
2020년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하기도 했던 한국노총은 내달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총선 연대나 지지 여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총선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이달 초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포함한 사회연대입법 법제화 ▲ 공적연금 수급연령과 연계한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 주 4일제 도입 및 장시간 압축노동 근절 등 핵심 정책 요구사항을 각 정당에 전달한 바 있다.
민주노총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2천110명 설문을 토대로 선정한 22대 국회 9대 정책과제와 3대 우선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입법과제는 ▲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 주 4일제 및 적정 노동시간 보장 ▲ 초기업교섭 제도화·단체교섭 효력 확장이 제시됐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으나 대통령 거부권으로 폐기된 노란봉투법의 경우 전체 50개 정책과제 중 제일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민주노총은 "시민들에게 민주노총 요구안을 정당성과 절박성을 알리고 정당·후보들에게 주요 과제에 대한 입장을 물을 것"이라며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지원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총선은 시대착오적 노동 개악을 추진하고 노조 탄압으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