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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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와 포항 지역에서도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로 주문 후 새벽배송인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29일부터 영남권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을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로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익일 배송되는 '하루배송' 서비스만 이용하던 경주와 포항 주민들도 밤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8시 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 것.

컬리는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중 경주와 포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컬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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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에서는 샛별배송과 함께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 서비스도 도입한다. 배송은 지난해 상반기 가동에 들어간 '창원 물류센터'가 담당한다.

2015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는 이후 충청권과 대구, 부산, 울산, 양산, 김해, 창원 등으로 배송 지역을 확장해 왔다.

컬리 관계자는 "경주와 포항이 샛별배송 지역에 추가되면서 컬리가 구축 중인 전국 '컬세권(컬리+역세권)' 확장은 탄력을 받게 됐다"며 "경주와 포항은 경북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영남권 신규 고객 확보 차원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