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개량·재래가축 보존·조사료 생산성 향상 등 3개 분야

강원특별자치도축산기술연구소가 강원한우 보증씨수소 생산을 비롯해 유전자원 보존·관리, 조사료 생산성 향상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시험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강원한우 우수 유전자원 확보 등 가축개량을 위해 9억원을 투입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 13억 투입 연구사업 추진
종축 계획교배, 당대검정우 선발·검정, 후보·보증씨수소 선발 및 정액 공급, 암소 유전체분석, 우량암소 수정란 생산·공급으로 강원한우 브랜드 차별화·특성화를 위한 실증적 가축 개량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재래가축(칡한우, 재래닭)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3억원을 들여 유전자원 종 다양성 확보 및 멸종 방지에 나선다.

아울러 급변하는 기후변화 여건에서 조사료 생산성 유지를 위해 생육상황 실태조사, 농가 생산 조사료 품질검사·분석 등에 1억원을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고재근 강원특별자치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28일 "한우 암소·수소 양방향 검정체계 구축으로 개량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유전체분석을 통한 암소 조기 선발·도태 실증시험을 확대·운영해 농가 경영부담비 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