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베트남 현지 9·10위 손해보험사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DB손보는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과 사이공하노이보험(BSH)의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DB손보는 지난해 2월과 6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9위와 10위인 BSH와 VNI 지분 75%를 각각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 DB손보는 2015년 현지 3위인 우편통신보험(PTI) 지분 37.32%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이번 인수 계약으로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